e비즈 10대 이슈

2003-01-09

'유비쿼터스 코리아' 출범 전략적 아웃소싱시장 개화


올해 e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웹서비스와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의 개화, e마켓플레이스의 구조조정,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은 8일 올해 e비즈니스 분야의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연구조합이 발표한 e비즈니스 10대 이슈를 요약, 정리한다.

◇ `유비쿼터스(U) 코리아' 출범과 U커머스 시장 개척〓정부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물리적 공간과 전자적 공간을 연계한 `U 코리아'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오는 2007년까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이 구축돼, 다양한 U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Real―Time Enterprise) 부상〓기업 하부조직에서 최고 의사결정자까지 모든 정보와 지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이른바 기업신경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 `웹서비스' 추진〓웹서비스는 아직까지는 통합의 수단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항공사ㆍ의료기관ㆍ유통회사ㆍ대형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실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 개화〓단순한 비용절감 차원의 전통적 아웃소싱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업의 ITㆍ회계ㆍ인사 등을 전략적으로 아웃소싱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 협업(C)커머스와 공급자관계관리(SRM)를 발판으로 부활하는 B2B〓기업 경쟁력 강화 수단이 협력사들과의 효율적인 협업 환경구축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협업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e마켓플레이스, e프로큐어먼트 등 B2B 전자상거래의 비중도 점차 공급자관계관리(SRM)로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

◇ e마켓플레이스 구조조정 가속〓현재 세계적으로 2200여 개에 달하는 e마켓플레이스는 2004년까지 500개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수익성 어려움에 따른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등으로 유사업종간 e마켓 통폐합 움직임이 가속화 될 것이다.

◇유통중추로 부상한 인터넷 쇼핑몰〓지난해 6조원을 돌파한 인터넷쇼핑몰 시장(전년대비 79% 신장)은 올해 8조원 수준(전년대비 33% 증가)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메이저 쇼핑몰의 매출액 40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이다.

◇모바일(m)비즈니스 확산〓'IMT―2000'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이동통신 단말기를 활용한 모바일 커머스가 확산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모바일 비즈니스 체계도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무선인터넷 시장의 급팽창〓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의 규모가 1조7400억원 규모에서 올해에는 2조8000억원 수준으로(전년대비 61% 성장) 급팽창할 것이다.

◇콘텐츠의 다양화와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 활성화〓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시책에 힘입어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특히 애니메이션ㆍ방송ㆍ게임ㆍ 음반 등 문화콘텐츠 시장은 `주5일 근무제'시행과 맞물려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업인 신디케이션 시장이 활성화되고 내용별로 특화된 전문 콘텐츠 e마켓도 출현할 것이다.

조성훈기자